윤창중 청와대 前 대변인.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엘리트.
청와대 대변인의 자격으로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업무를 수행하던 중에,
미국의 21세 인턴 여직원의 엉덩이를 허락없이 grab하여 나락 行
세븐.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 중 한명.
14개의 앨범을 내고, 연예계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아이돌.
군복무 중에 무단이탈하여 안마시술소 출입한 것이 발각되어 나락 行
이 잘나가던 둘이 어떻게 하다 한순간에 패가망신을 하게 되었을까.
용솟음치는 불같은 성적 욕구를 주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단지 그것 뿐만이 아니다.
두명의 나락Bros의 공통점을 생각해보자.
먼저. 이 둘은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을수 있다는것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 사건에서 윤창중씨는 [대통령 순방길의 대변인 직책 수행]이라는 공적임무 수행일정 중
세븐은 [군인으로서 복무 중]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통령의 대변인으로서, 공무수행 중의 성추행 혐의.
군인 복무 중에 무단이탈에 성매매업소 출입.
이것을 사람들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장소를 구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윤창중씨가 유흥업소에서 엉덩이를 grab 했었더라면,
세븐이 민간인의 신분으로 안마방에 갔었더라면.
(여기서 유흥업소에서는 grab 되는거냐, 성매매업소 출입이 불법인지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윤창중씨 속보에서도 설마 대통령의 그것도 성님나라의 순방길에...?
한창 이슈를 끌던 남양유업 이슈를 덮기위한 자기희생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아님 월드스타 싸이가 부러웠거나.
(아무리 그래도 집앞에서 저러고 있다.. 에휴)
오늘 아침 [세븐 안마방 출입]이라는 기사제목보고, 군인이 휴가나와서 안마방에 갈수도 있지않나
라고 생각했었다. 솔직히 설마 복무중에 안마방 가다 걸렸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허허 참.
요즘 세상에 이성의 엉덩이를 grab해보지 않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거고,
성매매업소를 한번도 출입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들은 성욕을 주체하지 못했다 라기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였기 때문
패가망신 나락행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교훈이 된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윤창중과 세븐이라기보다 그 주변사람이다.
윤창중씨의 부인은 오열하다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라는 뉴스를 보았다.
세븐과 공식연인 박씨에게도 세상의 눈초리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에효.. 얼마나 힘들겠는가.. 입장바꿔보면 끔찍할 뿐이다..
[나라도 멱살잡고 싶을거 같다..]
부디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의 주변인들에게는 피해가 적게 가기를 기원해본다.
한순간에 패가망신 나락행을 하게 된 위 두 사람과 꽃뱀크리 박시후 씨의 건까지 생각하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생활이 아니라면, 자위가 낫겠다 라는 것이 결론이다.
투팍형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더라..
그날밤 윤창중씨에게 TENGA가 있었더라면.
그날밤 세븐에게 세븐틴이 있었더라면.
..분명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해졌으리라.